혹시 내 이름으로 된 오래된 계좌나 카드 포인트가 그대로 묶여 있다는 사실, 알고 계셨나요?
금융당국에 따르면 2025년 현재 국민들이 깜빡 잊고 찾아가지 않은 숨은 금융자산 규모가 무려 18조 4천억 원에 달한다고 합니다.
오늘은 이 “잠자는 돈”이 무엇인지, 왜 꼭 찾아야 하는지, 그리고 어떻게 안전하게 확인하고 바로 환급받을 수 있는지 정리해 드리겠습니다.
숨은 금융자산이란 무엇일까요?
숨은 금융자산은 우리가 존재조차 잊거나 오랫동안 찾지 않은 금융 재산을 말합니다. 종류는 생각보다 다양합니다.
-
만기가 지났지만 찾지 않은 예금·적금
-
보험금(중도·만기·휴면보험금 등)
-
증권 계좌 속 장기 미거래 예탁금, 배당금 등
-
사용하지 않고 쌓여 있는 카드 포인트
작은 금액이라고 방치하기 쉽지만, 모아 두면 어마어마한 규모가 됩니다.
현재 숨은 금융자산 규모를 볼까요?
-
예금·적금: 약 7조 5천억 원
-
보험금: 약 5조 8천억 원
-
카드 포인트: 약 2조 9천억 원
-
증권 관련 자산: 약 2조 1천억 원
이 네 가지를 합하면 무려 18조 4천억 원에 이릅니다. 어쩌면 이 중 일부가 바로 여러분의 몫일 수도 있습니다.
자 그렇다면 왜 꼭 찾아야 할까?
단순히 “내 돈이니까 찾는다” 이상의 이유가 있습니다.
-
이자 손실 방지
-
만기 이후 방치하면 이율이 대폭 낮아지거나, 소멸시효가 지나면 아예 이자가 붙지 않습니다.
-
기회비용 확보
-
찾아서 활용하거나 투자했다면 더 큰 가치를 만들 수 있습니다.
-
금융사고 예방
-
오래된 계좌는 명의도용, 대포통장 악용, 내부 횡령 등 금융사고 위험에 노출될 수 있습니다.
>숨은 금융자산 조회 방법 본격적으로 알아볼게요
가장 편리하고 안전한 방법은 공식 채널을 이용하는 것입니다.
-
금융소비자 정보 포털 파인 (FINE)
-
👉 [fine.fss.or.kr] 접속 후 “내 계좌 한눈에” 메뉴 이용
-
모바일 앱 ‘어카운트 인포 (Account Info)’
-
👉 스마트폰으로 모든 금융권 계좌와 카드 포인트 조회
-
보험금 확인
-
👉 생명보험협회, 손해보험협회 홈페이지 혹은 각 보험사 사이트
-
증권 관련 자산
-
👉 한국예탁결제원 홈페이지에서 조회 가능
바로 환급 가능한 항목
-
1년 이상 거래 없는 100만 원 이하 예적금/투자자 예탁금/신탁 계좌
-
→ 조회 즉시 온라인으로 다른 계좌로 환급 가능
-
미사용 카드 포인트
-
→ 조회 후 바로 현금화 신청 가능
오프라인 방법도 가능
디지털 사용이 어렵다면 가까운 은행·보험사·카드사 영업점을 방문해도 됩니다. 신분증만 있으면 본인 확인 후 환급 안내를 받을 수 있습니다.
환급률이 낮은 이유
-
카드 포인트 사용률은 약 79%
-
보험금 환급률은 약 40%
-
반면 은행 휴면계좌 환급률은 8%
-
저축은행은 더 낮은 4%
특히 오래된 소액 계좌의 경우 “귀찮아서 그냥 둔다”는 경우가 많아 환급률이 낮습니다.
반드시 주의해야 할 금융사기
캠페인을 빙자한 보이스피싱·스미싱 사례에 주의해야 합니다. 꼭 기억하세요.
-
개인정보 요구 → 금융당국·은행은 절대 계좌 비밀번호, 인증번호를 묻지 않습니다.
-
수수료 요구 → “환급 수수료 보내라”는 말은 100% 사기입니다.
-
의심스러운 URL 클릭 → 문자나 이메일의 주소 링크는 절대 누르지 마세요.
숨은 금융자산 조회와 환급은 반드시 파인 포털 / 어카운트 인포 앱 / 금융사 공식 채널을 이용해야 합니다.
해당사업 기간
-
2025년 9월 15일 ~ 10월 31일
-
전 금융권 공동 캠페인
-
문자·이메일 안내 + 오프라인 영업점 홍보
단, 파인 포털과 어카운트 인포 앱은 캠페인 기간 종료 후에도 상시 이용 가능합니다.
마무리: 혹시 당신의 계좌도?
18조 4천억 원이라는 돈이 우리 눈앞에 잠들어 있습니다.
조금의 시간만 투자하면 예상치 못한 내 돈을 바로 찾을 수 있습니다.
이 글을 보신 지금, 바로 파인이나 어카운트 인포에 들어가 조회해 보세요.
생각보다 훨씬 간단하게 숨어 있던 자산을 찾을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